기사상세페이지

관심 부족으로 경관을 해치고 사고를 부르는 방치된 농기계

기사입력 2020.04.17 10:04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5방치농기계.jpg

    ▲ 경작지에 방치된 농기계 (사진 제공=직접촬영)


    농민들이 사용하는 고가의 농기계는 사용관리를 잘하면 내용년수 이상 사용할 수 있고 고장이 나면 농협이 운영하는 농기계수리센터에서 무상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수리할 수 있다. 자동차를 고장 없이 오래도록 타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윤활유를 교환하고 타이어를 점검하듯이 고가의 장비인 농기계도 항상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여야 한다.

     

    농기계를 야외에 방치하면 농기계에 녹이 슬어 수명이 단축되고 수리 비용이 증가하므로 농기계 보관창고에 보관하고 창고가 없으면은 최소한 햇빛과 비를 막을 수 있는 가림막이나 덮개로 덮어주어야 하는데 농민들의 관심 부족으로 경작지나 도로변에 방치되어 녹슬어 가고 있어 주위 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는 폐농기계 수거 활동을 통해 사용할 수 없는 방치된 농기계를 수거하여 처리하기도 하는데 그 이전에 농민들 스스로가 고가의 농기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야외에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특히 경운기나 트랙터 등을 도로에 무단 방치하여 사고를 유발하는 행위는 있어서는 안 된다.

     

    충주시 산척면에서 만난 농업인 최 모 씨는 “야간에 길가에 세워둔 경운기를 추돌할 뻔한 일이 있었는데 길가에 방치한 농기계로 인하여 귀한 생명을 잃을 수 있다”라고 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