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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채마을을 조성하는 청정지역 산청군 오부마을의 오부산채작목반

기사입력 2020.03.23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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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채작목반결성식-1.jpg

    지리산 오부산채작목반 결성식 (사진제공=배상열)

     

     

     

     

    지리산 천왕봉의 동북쪽에 위치한 경남 산청군 오부면은 바랑산과 (797m)과 소룡산(760.9m)의 산봉들이 솟아있고 그곳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줄기는 경호강과 합류하여 오부면을 감싸주고 있는 청정지역이다.2006년 청정 친환경 광역단지로 지정을 받으면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환으로 지리산 산채마을을 조성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온통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오부면(면장 이순선)의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관행농업에서 벗어난 소득사업을 찾다가 산나물 육성이라고 판단하여 기존의 취나물 작목반에 눈개승마와 엄나무 작목반을 새로 구성하여 통합 운영하기로 하고 2019년 지리산 오부산채작목반(회장 민병기)결성식을 갖고 출발하였다.

     

    1차로 선진지 견학을 통하여 눈개승마(삼나물)를 심었고 2차로 가시 없는 엄나무를 각 농가에서 심기 시작하였다. 가시 없는 엄나무는 봄나물의 제왕이라 불릴 만큼 맛도 뛰어나고 가시가 없어서 채취하기에도 수월한 고소득 작목이다.

    올해 37개 농가로 늘어났고 투자도 꾸준히 늘어 2~3년 후부터는 각 분야의 생산량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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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 없는 엄나무묘목(사진제공=배상열)

     

    품질의 균질성을 확보하기 위해 작목반원들에게 전문화 교육을 실시하며 채종, 육묘사업에도 진출하여 명품 산나물에 관한 기반조성을 완성할 계획이다.

    산나물의 수요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요즈음 청정지역 지리산에서 나는 산나물을 탁월한 기능성 산나물로 만들어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하여 건강한 먹거리를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지리산 산채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오부산채작목반 민병기 회장은전국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는 교육현장과 가공사업에도 진출하여 브랜드화에 승부를 걸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배상열 baiss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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