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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설레는 삶을 사는 상추농부 더드림팜 최승태 대표

기사입력 2020.03.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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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드림팜 대표 최승태 (사진제공 = 직접촬영)


     

     2014년 12월 34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으로 귀농해 상추 농사를 짓고 있는 더드림팜의 대표(최승태)를 만났다. 무작정 지리산이 좋아 남원으로의 귀농을 결심했지만 농사를 지은 적이 없어 낯설고 생소하기만 한 시골생활이 난감했을 때 좋은 이웃을 만났다. 주변과 소통하고 농사짓는 법을 배우고 나눌 수 있음이 큰 행운이었다고 한다.

     

    귀농 후 심기만 하면 잘 자랄 줄 알았던 상추 농사를 지은 첫해에 실패를 했다. 농사를 망치고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으로 토양검사를 해보니 상추를 심기에는 맞지 않는 토양이었던 것이다. 그 후로 3년 동안 적합한 토질을 만들기 위해 부엽토를 이용 미생물을 배양하여 토양에 투입하고, 천연농약을 자가제조하여 활용하는 등 지속 가능한 토양 만들기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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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드림팜 상추수확 (사진제공=직접촬영)

     

     땅이 살아나고 상추가 잘 자랄 수 있는 적정 수준에 도달하니 이번에는 가격의 등락폭이 심한 상추 가격에 농사가 잘 되어도 걱정이었다고 한다. 농사를 지으며 주경야독하는 농부. 현재 ‘귀농 귀촌 협의회’ 회장, ‘남원 정보화 농업 연구회’의 회장, SNS스터디 모임인‘ 밤을 잊은 농부들’ 회장 외에도 ‘강소농’,‘ 친환경 자연농법 연구회’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친환경 농사를 위해 배움과 나눔을 놓지 않는 농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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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드림팜 상추수확 (사진제공=직접촬영)


    현재 더드림팜의 고랭지 상추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고객들을 1년 내내 찾아간다. 지리산 고랭지에서 자란 적상추와 청상추는 수확하는 날 택배를 발송해 신선한 상추를 도심 어느 가정에서나 맛볼 수 있다. 상추 가격이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할 때도 같은 가격으로 회원들과의 직거래를 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입원이 되어주고 있다.

     

    더드림팜의 대표(최승태)는 “ 땅을 통해 소중한 가르침을 얻었다, 발품을 팔지 않고 거저 얻어지는 게 없으며, 서로 돕고 협업하면서 더불어 잘 사는 남원의 농부가 되는 게 가장 큰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2018년 임업후계자로 선정. 한국농수산대학에서 산립 복합경영과정을 수료하고, 다양한 소득 작물을 발굴 체계적인 임업경영을 통하여 농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락처 : 더드림팜 010-5078-8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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