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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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봄기운에 과수농가들 걱정거리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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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봄기운에 과수농가들 걱정거리 생겨

따뜻한 봄 날씨에 꽃샘추위 올까 걱정인 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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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살수시설 설치 현장 사진(사진제공=직접촬영)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따뜻한 봄 날씨에 봄꽃도 개화 시기가 앞당겨 지면서 봄을 기다린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일이나 과수농가들에는 그다지 반가운 소식만은 아닌 것이 매년 3월 말 또는 4월 초에 찾아오는 꽃샘추위가 동장군보다 더 큰 피해를 주고 가기 때문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지온이 올라 과수원의 나무들이 봄인가 착각하여 꽃눈을 부풀어 오르고 뿌리는 물을 나무로 올리기 시작하는 즈음 야간이나 새벽 기온이 급격하게 영하로 떨어지면 꽃눈과 가지는 냉해를 입어 시커멓게 말라버려 꽃도 보기 전에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한다.

 

꽃샘추위로부터 서리피해나 냉해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과수농가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 방법을 보면 방상팬을 설치하여 상층의 공기를 과원으로 불어 넣어 나무 부근의 기온을 올려주거나 과원에 미세살수시설을 설치하고 나무에 물을 뿌려주어 얼음 코팅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적용한다.

 

충주시 산척면에서 블루베리농원을 경영하고 있는 이 대표는 “3월말 연례행사인 꽃샘추위로부터 블루베리를 보호하기 위해 블루베리농원에 미세살수시설을 설치하고 있다”며 꽃샘추위가 조용히 지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걱정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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