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코로나19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2020 청산도 슬로걷기축제를 취소하기로 하였다. 2월 중순 보건당국에서 코로나19 우려로 지역축제나 집단행사 등을 연기하거나 취소할 필요가 없다는 권고를 내놓았을 때만해도 명실상부한 전국축제로 청산도 슬로걷기축제의 개최를 기대했었다. 하지만 대구와 경북 지역의 신천지발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결국 완도의 대표축제인 청산도 슬로걷기축제를 취소하게 되었다.
완도군은 지난 3월3일 축제추진위원회와 청산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련하였고, 청산도 슬로걷기축제를 전면취소하기로 결정하였고, 5일 축제 취소를 최종 확정하였다.올해로 12회인 청산도 슬로걷기축제는 매년 4월 중에 열리며, ‘느림이 행복이다’라는 주제로 청산도의 자연, 문화, 역사를 온 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 걷기축제이다.
작년에 인기가 좋았던 나비야 청산가자, 힐링토크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고, 선상 개막식 및 야간 프로그램 등을 신설하여 다채롭고 풍요로운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관광객 및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불가피하게 취소하기로 했다. 완도군청 이송현 관광과장은 “군민의 건강을 무엇보다 우선해야하고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서는 축제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축제 취소로 인해 지역 상권이 위축될 수 있어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활용한 가을축제 등 다양한 대체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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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s don't get much better than this one over @GrandTetonNPS. #nature #sunset pic.twitter.com/YuKy2rcjyU
— US Department of the Interior (@Interior) May 5, 2014